대한성공회 부산교구 문장
1974년 2월 1일, 영국 캔터베리 관구에 소속되어 있던 한국의 성공회는 캔터베리 대주교의 승인을 받아 대전교구를 분할하여 부산교구를 설립하기로 공포하였고, 같은 해인 6월 1일에 초대 부산교구장으로 최철희 월리엄 신부가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주교서품을 받고 부산교구 설립을 이뤘습니다. 이어 6월 6일, 부산 성 구주성당에서 초대 교구장 승좌식을 거행하였습니다.
교구 설립당시 6개 교회(부산주교좌성당, 동래, 울산, 상주, 대구, 서대구)와 8명의 사제라는 열악한 상황에서 출발하였지만, 설립 40여년이 지난 부산교구는 현 교구장 박동신 오네시모 주교와 성직자 25명, 교회 17곳, 기도소 5곳, 수도회 2곳, 사회선교기관 9곳으로 확장되었습니다. 관할지역은 경상북도 영주에서부터 제주도까지 포함한 경상도와 부산, 울산, 대구 3개 광역시를 부산교구 관할지역으로 하고 있습니다.